'휘닉스 제주 올인클루시브'란 넓고 편안한 객실, 최고의 셰프가 마련한 수준 높은 음식,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 유민미술관 투어와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섭지코지 리조트에 있는 동안은 제주 여행을 꽉 차게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된(=올인클루시브) 패키지에요!

그 중에서도 가장 고대하던 수영을 하러 사계절 온수풀로 향했어요!

수영장에서 수영모는 쓰지 않아도 무방했어요. 어린이용 튜브를 돈을 내고 대여할 수 있고,

수영장에서 쓸 비치타월은 제공하지 않으니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참고로 수영복 탈수기도 있어요.

온탕, 열탕, 냉탕, 습식사우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우나와 수영장은 같은 장소에 있어 같은 출입구!

수영을 다 하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할 수 있었는데, 치약, 샴푸, 바디워시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했답니다.

꿀팁으로 컨디셔너를 쓰고 싶다면 객실 내 어메니티인 컨디셔너를 가져와야 합니다.

또 타월은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했다는 점도 편리함을 더해줬어요.

강력한 드라이어가 있고, 짜서 쓰는 바디로션이 있어 위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스킨, 로션도 마련되어 있어요.

실내 수영장의 수심은 꽤 깊은 편이에요. 물이 성인 가슴 높이까지 오기 때문에 어린이는 튜브가 필수!

이번 여행의 꽃인 사계절 온수풀, 실외 수영장! 실내보다 넓은 실외 수영장.

실내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 수영으로 넘어올 수도, 걸어서 나올 수도 있어요. 실내 수영장과 멀어질수록 점점 수심이 얕아집니다.

확실히 실내 물 온도가 더 높긴 하지만 실외도 수영하기 좋은 온도에요.

춥지 않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따뜻했어요. 수영을 한 2시간 동안 한 번도 춥다고 느끼지 못했으니..!

수영장 큰 화면에서는 '비긴어게인'이 나왔어요.

비긴어게인은 버스킹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예능으로,
수영을 하다 보면 라이브 무대를 실제로 듣는 듯한 느낌을 줬는데, 참 로맨틱했어요.

수영하던 중, 여러 차례 멈춰 비긴어게인 영상을 보며 힐링했답니다.

대형 야자수 아래에 선베드도 있어 날씨만 좋으면 편히 누워 있을 수 있어요.
대형 야자수와 선베드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줬어요.

저는 해가 한창일 점심때 가서 밖에 잠깐 앉아 있었는데 선베드가 푹신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해가 지면 진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다고 하니, 낮에는 섭지코지를 둘러보고 밤 수영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