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드를 즐겨타는데요, 저 역시 오전 스노우보드 라이딩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스키하우스 라운지 뷔페를 이용했어요.
스키하우스 라운지는 공간 자체가 주는 만족감도 있어요. 바로 전면 통유리를 이용하여 스키나 보드를 타는 분들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음 편하게 곤돌라나 리프트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요.
스키하우스 라운지는 공간도 매우 넓고, 테이블과 의자도 많아서 많은 분들을 수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테이블 주위로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반겨주는데, 플랜테리어 인테리어가 눈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스키하우스 라운지는 가성비도 좋아요

일단 시즌 패스 소지자는 성인 기준 50% 할인, 소인은 무료 이용이라 스키 타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혜택이에요.

뷔페 메뉴도 굉장히 다채로웠어요. 정 가운데 쪽으로 파스타 종류, 한식, 샐러드 등이 있고 샐러드 소스도 이탈리안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 사우전드 아일랜드 등 개인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어요.

한식 종류도 다양했고 베이커리와 디저트, 주스도 다양했어요. 버터와 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로와상, 모닝빵, 티라미수 케이크 등 베이커리 종류와 쿠키, 살라미, 치즈 등 와인과도 어울리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메인 요리 공간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뷔페도 이용할 수 있고 1명당 스테이크도 1접시씩 제공된다는 점! 정말 놀랍지 않나요?!
스키 타고 나면 특히나 배가 고파서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역시 휘닉스 평창은 배려가 남다릅니다..!! 쉐프님이 직접 구워주시는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러웠어요.

추운 겨울에 걸맞게 오뎅도 만나볼 수 있어요. 야외에서 먹는 오뎅도 맛있지만 추우니까 실내 오뎅이 최고! 역시 겨울에는 오뎅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무제한 안주, 마스멜로 스테이션, 주류(맥주, 스파클링 와인 무제한)와 함께 스키하우스 아프레스키 공연이 펼쳐집니다.

버스킹 공연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스노우 파크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게 생각만해도 분위기 있지 않나요~?!

연말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아프레스키 공연과 함께 간단한 핑거푸드, 치킨과 주류를 즐기다보면 어느새 밤이 깊어집니다.

캠핑장에서나 먹었던 불에 구운 마시멜로우도 밤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공연도 팝, 재즈, 어쿠스틱,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키/보드 라이딩 후, 음식과 함께 스키장에서 공연이라니!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커플끼리와도 좋을 것 같아요.

휘닉스 평창의 스노우 파크 설질, 리프트, 다양한 레벨의 슬로프 모두 모두 만족하는데 저는 특히나 스키하우스 라운지의 맛과 분위기가 가장 만족스러워요.

조/중식 뷔페부터 석식과 아프레스키까지 만끽하며 앰배서더 크루분들과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