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ENIX HOTELS & RESORTS

HOME > 이벤트 > 휘닉스 매거진 > 아일랜드 파크

강사 출신 스키 매니아 조문찬의
스노우 파크 이유있는 오픈런


안녕하세요. 영상 감독 겸 고프로패밀리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찬 입니다. 촬영 외엔 대부분의 여가 시간을 운동하며 보내는 편인데, 나름 진지해서 가볍게 즐기는 취미 이상으로 파고드는 덕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뚜렷한 4계절을 살려 계절별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게 저의 바램이기도 해요. 봄, 가을에는 주로 테니스를 치고 틈틈이 동호인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고, 여름에는 빼놓지 않고 프리다이빙과 서핑을 즐겨요!

겨울에는 역시 스키를 가장 많이 타는데요. 국내에서 스키학교 정식 강사를 했던 경험도 있고, 프랑스의 동 알프스 지역과 일본 니세코, 하쿠바까지 스키투어를 가기도 했지요. 우리나라의 겨울은 대체로 춥고 건조한 편이라 적설량이 적은 편이지만, 알프스 산지와 일본 북해도 지방은 정말 자연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만큼 스키를 타는 방법도, 장비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답니다. 스키라고 다 같은 스키가 아니란 말씀.

한편, 휘닉스 평창은 시즌 동안 설질이 잘 유지되고 개장 기간도 길어 매년 꼭 찾는 곳입니다. 올해는 개장일에 맞춰 방문했는데요. 스노우 파크에 거대한 눈벽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다들 거기 서 인증샷을 찍게 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나저나 개장 당일엔 아직 열리지 않은 슬로프들도 많고 설질도 시즌 중반과는 차이가 느껴지지만, 제가 굳이 슬로프를 오픈하자마자 방문하게 되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지난 시즌 이후 오랜만에 접하는 스키의 설렘인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시즌의 첫 슬로프에서는 욕심부리지 않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올 시즌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는데 집중합니다.

스키를 탈 줄 모르던 아내가 연애 때부터 저에게 스키 타는 법을 배우고, 스키복과 부츠 등 개인 장비를 하나씩 갖춰가면서 나날이 스키 실력이 늘었는데 이번엔 상급자 슬로프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는 것을 보고 뿌듯함도 느낀 여행이었어요.

이번 ‘윈터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의외로 블루캐니언 윈터 스파였습니다. 2019년 초에 일본 북해도 지방의 니세코로 스키 투어를 갔을 때, 이른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스키를 타고 내려와 오후엔 꼭 온천을 즐겼어요. 그 맛을 알게 된 이후로 야외 온천을 너무 좋아하게 됐는데, 휘닉스 평창의 올인클루시브로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아무래도 추위 속에서 속도를 즐기는 스키를 타다 보면 저녁엔 피로감이 쌓이고 따뜻함이 그리워 지는데, 스키장 바로 옆에서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니. 라이딩 후의 따뜻한 온천 문화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스키어라면 블루캐니언 윈터스파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끝으로 스키 타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잘 찍기란 매우 까다로운 일이죠. 스키를 즐기면서도 혼자서 촬영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분들께 액션카메라인 ‘고프로맥스’를 추천해요. 360도로 촬영이 되기에 헬맷에 잘 고정만 하면 스키를 타는데 거의 방해를 받지 않고 멋진 사진이나 영상을 남길 수 있거든요.

그럼 슬로프 정설 시간을 분할해 논스톱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던 휘닉스 평창에서 개장일에 야간 스키를 즐기는 저의 360도 영상을 보여드리며 다음 여행을 기약하겠습니다. 스노우 파크에서 또 만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조문찬의 휘닉스 올인클루시브